오늘은 TLT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TLT)는 미국 20년 이상의 장기국채에 투자하는 ETF로 20년 이상의 장기국채의 수익률과 가격변동에 따라 수익이 발생한다.
미국 국채라 좋은점
바로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분산투자를 한답시고 같은 산업에 속한 주식을 여러종목 사는 건 바보같은 짓이다. 분산투자를 하는 것은 투자로 벌어들이는 수익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내가 벌어 놓은 것, 가지고 있는 것을 여러 가지의 위험으로부터 지킨다는 것이다. 그 말은 내가 가지고 있는 한가지 자산이 박살이 나면 다른 어떤 한가지의 자산은 조금 오르거나 안정적인 수익률을 낼 수 있어야한다.
우리나라 주식인 코스피와 TLT의 주가의 상관관계를 보면 -0.42의 상관관계를 가진다. 한국 주식이 박살날 때 안전자산인 달러화 채권은 오른다. 상관관계가 만약 -1이면 두 자산군은 완전히 반대로 움직이고 상관관계가 1이면 완전히 같이 움직인다는 의미이다. 코스피와 TLT의 상관관계가 - 0.42이기 때문에 분산투자 효과가 강하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아이스크림 회사와 우산 회사를 가지고 있다면 상관관계가 -1일 것으로 우산회사와 비옷 회사를 가지고 있다면 상관관계가 1일 것이다.
위의 그림에서도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2020년 코로나때 역사적인 불황으로 코스피와 기준금리 등이 박살났지만 달러화인 채권은 가격이 오히려 상승했다. 경기불황으로 주식시장이 하락하면 사람들은 안전자산을 찾는다. 금, 달러 국채 등등.
호황때 미국채권에 투자해놓으면 불황때 시세차익과 환차익까지 손에 쥘 수 있다. 불황때는 안전한 시장으로 빠지기 달러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환율이 상승한다. 따라서 한국주식으로 잃은 돈을 안전자산에서 찾아 먹을 수 있다.
왜 TLT인가
TLT를 운용하는 블랙록 자산운용사에는 20년 이상의 미국국채를 운용할 뿐만 아니라 만기가 더 짧은 ETF도 운용하고 있다. 만기 1~3년까지의 SHY, 만기 3~7년 IEF이다. SHY는 거의 예금 수준이다. 수익률은 예금수준인데 ETF라 가격이 떨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 무엇보다 TLT를 추천하는 이유는 성장률에 있다. 위의 그림에 보다시피 호황이나 불황때 TLT가 SHY나 IEF보다 포텐이 훨씬 높다.
1만달러를 2002년에 투자하여 지금까지의 성과를 백테스트 하였을때 TLT가 $23,413인 반면 IEF는 $20,414, SHY는 $13,899이다. CAGR(연평균성장률)역시 TLT가 높다. 안전자산에 투자하면서 수익률 또한 기대해볼 수 있는 자산은 TLT이지 않나 싶다.
TLT는 배당도 준다. 그것도 매월. 매월 0.2달러 정도를 주며 올해 배당수익률은 2.69%이다. 배당성장률은 26%. 불과 2년전만 해도 0.18달러를 줬었던 TLT였다. 자신의 자산 포트폴리오에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리면서 매월 달러 현금흐름을 늘리고 싶다면 적극 추천한다.
TLT 다이너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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