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구 현대중공업지주로서 조선업과 정유업을 주력사업으로 하며 건설기계및 로봇분야를 부수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회사이다.
작년 기준 현대오일뱅크가 HD현대 전체 매출의 51.4%를 차지하였고 조선 플랜트사업의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이 29.4%, 건설기계 사업의 중간지주회사인 현대제뉴인(현 현대사이트솔루션)이 12.7%의 매출비율을 나타낸다.
HD현대 배당
● 총배당금 - 22년 기준 총 배당금 4600원, 21년 5500원을 배당했으며 21년 이전에는 액면분할을 하기 전이기 때문에 배당금은 지금보다는 높다. 하지만 액면분할하면 그만큼 주식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배당수익률을 비교해보았을때는 지금이 액면분할전보다 배당수익률이 더 높다. 배당기준일 6월, 12월로 4월, 8월에 배당금을 지급한다.
● 배당성향 - 배당성향은 한마디로 벌어놓은 돈에서 얼마만큼을 주주에게 나눠주는가이다. 2022년 기준 당기순이익 1조 4086억 중 배당금으로 3250억을 지급했다. 현금배당성향 23.1%인데 20년, 21년에는 당기순이익이 적자가 났지만 배당금을 지급했다.
무리한 배당??
재작년부터 20년까지 당기순이익이 적자이지만 배당금을 분배했다. 무리한 배당일까? 사업보고서 - 배당에 관한 사항에는 별도 재무제표 상 당기순이익의 70% 이상을 배당을 추진한댄다. 별도재무제표라는 것은 HD현대 그 단일 회사의 실적만을 보겠다는 뜻이다. 상장되어있는 HD현대는 지주회사로 한국조선해양, 현대오일뱅크 등등의 실적을 전부 반영하는 연결재무제표이지만 별도라는 말은 HD현대만의 실적 기준으로 배당을 지급하겠다. 실제로 2020년까지는 연 1회 기말배당만 실시하였으나 이제는 연2회 반기배당을 실시하겠다고 한다.
배당확대의 배경
HD현대의 최대주주 정몽준씨의 지분이 26.6%, 정몽준씨의 장남 정기선씨의 지분이 5.26%이다. 정몽준씨가 올해 만 71세, 정몽주니어 장남 정기선씨가 82년생 40세이다. HD현대의 주인인 정몽준씨는 그룹을 물려받을 정기선씨에게 3500억원을 들여 정기선씨의 지분 5.26%를 만들어 주었다. 이에 따라 어마어마한 증여세가 뒤따라 붙는다. 지분 5.26%에 대한 증여세를 1500억원 가량을 내고 있으며 그 증여세 납부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배당금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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