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

채권 투자하기 편한 증권사(HTS) TOP 7

by 플라스틱 숟가락 2023. 12. 13.
반응형

 

1. 개요

우리는 현재 고금리 시대에 살고 있다. 주택담보 대출금리가 4%대에 있으며 신용대출은 이보다 더한 6%대에 육박한다. 엄청난 유동성을 만들어낸 2020~2021년까지의 제로 금리와 자산 가격의 버블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우리나라는 0.5%에서 1년 만에 3.5%까지 금리를 인상시켰고 미국은 0%에서 12월 현재 5.5%의 기준 금리까지 아주 짧은 시간 동안 금리를 급격하게 끌어올렸다. 

 

미국 한국 기준금리
미국금리 5.5%, 한국금리 3.5%

 

2020년부터 약 2년간의 저금리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투자를 했나 돌아봐야한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대, 신용대출이 3%대였다. 우리가 직장에서 벌어들이는 노동의 가치보다 자산가격이 오르는  자산가치가 더 빠르다 보니 "벼락거지", "영끌"과도 같은 단어가 우후죽순 생겨나던 시기였다. 그때 투자는 값싼 금리로 최대한 많은 자금을 일으켜 자산을 사는 것이 유리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환경이 바꼈다. 한국 기준금리 3.5%로 우리가 직접 피부를 느끼는 금리는 이보다 +1~2%로 더 높다. 저금리 시대에 썼던 투자 방식으로 고금리 시대에도 적용했다간 우리의 월급이 고스란히 이자비용으로 빠져나갈 것이다. 어떤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자. 

 

2. 왜 채권인가

앞서 말했던 고금리 시대는 이자율이 상승하는 시기이다. 다시 말해 돈을 빌려주는 사람이 갑이다. 그렇다면 보잘 것 없는 나 같은 개미 투자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바로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줘야 한다. 주변인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고금리로 이자놀이 할 순 없으니 우리는 더 공공의 영역으로 가야 한다. 시장이 형성 되어있고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며 안전장치와 신뢰를 갖춘 곳. 바로 채권시장이다

 

돈의 값이 비싼 지금의 환경에서 내 자금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자산이 채권이다. 흔히들 로우리스크-로우리턴, 하이리스크-하이리턴이라 한다. 위험이 큰 만큼 수익도 크며, 수익이 적은 만큼 위험도 적다. 후자에 해당하는 금융상품이 바로 은행 예금, 적금이다. 5000만 원까지 은행에서 지급을 보증해 주며 은행에 돈만 넣어 놓으면 알아서 이자가 붙는다.

 

이자가 왜 붙을까? 은행은 우리가 예금에 넣어둔 돈으로 기업에게 대출을 해주고, 기업에게서 대출 이자를 받아 그 중 일부를 우리에게 돌려준다. 닭이 농장에서는 2천 원 하는데 치킨집에 다다랐을 때는 6천 원이 되는 마법과 같은 이치이다. 거의 자본시장의 유통업체이다. 

 

이런 유통업체가 끼니 마진이 낮아진다. 그래서 우리는 직거래를 해야한다. 회사에게서 발행하는 채권을 우리가 직접 사면된다. 우리에게는 인터넷이 있고 MTS, HTS가 있다. 관심만 있으면 거래 방법도, 안전하게 사는 법도 알 수 있다. 

 

3. 채권투자하기 좋은 증권사 HTS 리뷰

이렇게 투자하기 좋은 채권이지만 우리가 직접 주식처럼 사고팔기에는 아직 주식만큼 편리하게 되어 있지가 않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투자하는 주식투자 어플은 편의성이 고만고만하나 채권 UI는 증권사마다 편차가 엄청나게 차이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채권을 투자하기에 편리한 증권사를 찾아야 하며, 편리해야 그만큼 여기에 소모되는 에너지가 적어 더 스트레스 안 받고 더 오래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어나갈 수 있다.

 

가장 메이저한 키움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KB증권, 한국투자, 미래에셋, NH증권 7개를 리뷰해 보겠다. 

 

7위 NH증권 

채권 투자하기 좋은 증권사
채권투자 하기 좋은 증권사

 

NH증권은 HTS 내에서 채권 관련 화면이 이것 단 하나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뒤에 더 소개하겠지만 다른 증권사 HTS에는 예상 수익률을 계산 해주거나 적어도 내가 선택한 채권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알 수 있는데 NH증권 HTS는 그런 기능들이 전혀 없다. 한마디로 기본이 안되있다

 

편리성 ★☆☆
기능성 ★☆☆
수수료 ★☆☆

총점 3/9

 

 

6위 신한금융투자

채권 투자하기 좋은 증권사

 

신한금융투자 HTS에 접속하면 최상단 금융상품 - 채권에 채권 시세, 매매, 투자 전략, 안내 등 투자에 필요한 항목들은 두루 있어 구색은 갖추어 놓았다. 그러나 채권을 매매하기 위해 주문 창을 띄워 놓으려 했는데?

 

채권 투자하기 좋은 증권사

 

???????????????? 신한금융투자 인터넷 창이 열리면서 웹트레이딩 화면으로 넘어간다. 그렇다. HTS 내에는 채권에 대한 부분을 구축시켜 놓지 않았다. 그러면 웹에서 트레이딩 하면 되지 웬 호들갑이냐? 하겠지만 채권투자를 하려면 무엇보다 UI가 편해야 한다. 투자에 필요한 기능들을 가지고 있는 것은 기본이고.

 

저 웹트레이딩 화면을 보면 채권에 대한 정보를 확인 할 수는 있지만 시중에 채권이 얼마나 많은데 하나하나 '시세 자세히 보기'를 통해 들어가서 시세와 발행정보를 확인하려면 인터넷 창을 2개를 더 열어야한다. 확인하고 인터넷 창을 닫고 가상투자로 예상 수익률 계산하고 다른 채권과 비교를 한다. 너무 불편하다. 기능은 다 들어있지만 편리함이 너무 없다

채권 투자하기 좋은 증권사

 

채권투자하기 좋은 증권사

 

편리성 ☆☆☆
기능성 ★★☆
수수료 ★★☆

총점 4/9점

 

5위 삼성증권

채권투자하기 좋은 증권사

 

삼성증권 HTS - 채권에 구색은 다 갖춰놨다. 

채권투자하기 좋은 증권사

 

HTS 내에서 '장내채권현재가' - '매매현황'을 통해 오늘의 채권 매매 흐름을 파악할 수 있으며 '채권일별가격'을 통해 해당 채권의 가격 변화 추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8개 증권사를 돌아봤지만 '채권발행정보'에서 3개 민평사 각각의 신용등급을 표기한 증권사는 삼성증권밖에 없었다. 

채권투자하기 좋은 증권사

 

채권 투자하기 좋은 증권사

 

대기업 증권사답게 기본은 갖추고 있다. 그러나 단점이 있다. '채권투자분석'이다. 다른 증권사의 '가상매매'인데 채권 투자 시 예상 수익률을 구하는 아주 중요한 기능이다. 이 예상수익률을 통해 여러 채권을 비교하고 최종 결정을 하는데에 있어 삼성증권의 '채권투자분석' 기능은 직관적이지 못하며 유저친화적이지 않다. 매수일자 매도일자를 하나하나 일일이 지정해줘야한다. 보통 만기까지 들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일 텐데 다른 증권사에는 만기상환이 기본 값이라 그만큼 클릭질 몇 번 더 안 해도 되지만 삼성증권은 그 반대이다. 그리고 보통 매수단가를 적어 넣고, 얼마 투자했는지 금액을 적어 넣으면 예상수익률이 바로 나오는데 반해 매수단가에 적는 칸이 두 칸이다. 사려는 채권가격을 적어 넣으면 한 칸이 더 빈다. 분명 빈칸을 올바르게 채워 넣으면 되는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겠으나 삼성 HTS를 활용하지 않는 소비자들은 이 빈칸 2개를 보면 물음표를 자아 낼 것이다. 

 

채권 투자하기 좋은 증권사

 

편리성 ★★☆
기능성 ★★☆
수수료 ★☆☆

총점 5/9점

 

 

4위 미래에셋증권

채권 투자하기 좋은 증권사

 

'장내채권종합' 창을통해 발행일이나 매매현황을 기준으로 확인할 수 있다. 채권 매수와 발행정보, 차트나 시간별 가격추이 등을 한 창에 볼 수 있어서 가독성은 뛰어나다. 

채권 투자하기 좋은 증권사
개인 일반과세일시
채권 투자하기 좋은 증권사
개인 세금우대일시(ISA)

 

'채권모의투자계산서'를 통해 예상 수익률을 구할 수 있다. 그리고 특징적인 부분은 투자자구분을 따로 지정할 수가 있다. 이 부분은 채권을 그냥 일반 증권계좌로 거래하는 사람일 수도 있고 ISA 같은 비과세 계좌를 사용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 그 그래서 다른 증권사 보다 더 나에게 정확한 예상 수익률을 구할 수 있다. 위의 사진과 같이 ISA를 통한 채권투자를 하는 사람에게는 투자자구분에서 '비과세'와 '세금우대'를 선택하면 더 정확한 이자수익을 계산할 수 있다.

 

이렇게 섬세한 미래에셋증권 HTS지만 한가지 단점이 있다. 그건 바로 채권의 '상세발행정보'를 조회할 수가 없다. '장내채권종합' 창의 발행정보에 나와있는 정보가 전부이다. (사실 중요한 정보는 다 들어있긴 하다.)

 

채권 투자하기 좋은 증권사

편리성 ★★☆
기능성 ★★☆
수수료 ★★☆

총점 6/9점

 

 

3위 KB증권

채권 투자하기 좋은 증권사

 

'장내채권파워트레이딩'을 통해 일반채권(장내채권)을 거래량, 현재가 별로 정렬할 수 있다. 다만 수익률 별로 정렬할 수가 없어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채권 투자하기 좋은 증권사

 

해당 채권의 상세한 발행정보를 열람할 수 있어 좀 더 안전한 판단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 

 

채권 투자하기 좋은 증권사

 

'채권가상매매조회' - 상환구분은 만기상환과 중도매도로 나뉘는데 만기상환이 기본값이라 매수 단가와 매수하려는 금액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예상 수익률을 계산해 준다. 입 댈만한 부분이 없다.

 

채권 투자하기 좋은 증권사

 

편리성 ★★☆
기능성 ★★★
수수료 ★★☆

총점 7/9점

 

 

 

 

 

 

2위 한국투자증권

채권 투자하기 좋은 증권사

 

한국투자증권은 특이하게 한국의 각종 금리들을 확인할 수 있는 창이 따로 존재한다.

 

채권 투자하기 좋은 증권사

 

'채권 현재가' - '채권 전종목 시세'를 통해 그날의 거래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수익률 별로 정렬할 수 있어 수익률이 높은 체권을 찾는데 시간 소요를 줄일 수 있다. 

 

채권 투자하기 좋은 증권사

 

'채권 현재가'에는 채권 발행정보를 통해 선순위인지 이자지급주기라던지 CALL 옵션이 있는 지 등을 간편하게 알아볼 수 있다. 

채권 투자하기 좋은 증권사

 

투자자 구분이 세분화되어 자신에게 맞는 수익률을 구할 수 있다.

 

 

편리성 ★★★
기능성 ★★★
수수료 ★☆☆

총점 7점

 

1위 키움증권

채권 투자하기 좋은 증권사

 

한번에 보기 쉽게 일별추이나 거래량 상위 등으로 직관적으로 내가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여러 개의 창을 띄워놓는데 익숙한 주식 투자자라면 별로 거슬릴 일은 없을 듯하다. 

채권 투자하기 좋은 증권사
키움 채권투자 삼신기
채권 투자하기 좋은 증권사

 

키움증권 역시 '채권가상매매'를 통해 예상 수익률을 구할 수 있으며 투자자 구분에도 더 세세한 분류가 있어 나에게 맞는 구분을 선택할 수 있다. 채권의 기본정보는 확인할 수 있지만 미래에셋증권처럼 자세한 발행정보는 확인이 힘들다

 

채권 투자하기 좋은 증권사

 

무엇보다 수수료가 싸다. 보통 1년에 수수료 0.1%, 2년 0.2%, 3년 0.3%를 가져가지만 키움증권은 90일 미만의 채권에는 수수료를 받아먹지 않으며, 540일 이상의 채권에는 타 증권사보다 수수료가 싸기 때문에 장기투자에 유리한 면이 있다.

편리성 ★★★
기능성 ★★☆
수수료 ★★★

총점 8/9점

 

 

증권사 순위

1위 키움증권 

2위 한국투자증권

3위 KB증권

4위 미래에셋증권

5위 삼성증권

6위 신한금융투자

7위 NH증권

 

2023.04.02 - [배당] - ISA 배당주투자 활용하기

 

ISA 배당주투자 활용하기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여러가지의 자산을 관리할 수 있게 만든 개인 계좌이다. ISA가 있기 전에는 예금이면 예금계좌 따로, 주식이면 주식계좌 따로, 펀드 따로였었다. 기존의 것과 다르게 I

ironspunofrebel.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