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

비트코인과 금 상관계수 분석

by 플라스틱 숟가락 2024. 11. 25.
반응형

비트코인 금 상관계수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과 함께 비트코인 차트가 불을 뿜고 있다. 

 

한국 기준 비트코인 1개당 1.36억원을 넘고 있는 가운데 주목해야할 시장지표가 하나 더 있다.

 

바로 금. 1g당 4만원 하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12만원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1.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관계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관계의 의미는 비트코인 가격의 움직임과 금 가격의 움직임이 서로 상관성이 있는지 분석하는 것이다.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서 금 가격이 같이 오르면 비트코인과 금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와 반대로 가격이 내려가는 방향에서도 비트코인과 금이 같이 내려간다면 상관관계가 있다고 본다. 

 

이게 바로 피어슨 상관계수이다.

피어슨 상관계수 설명

상관계수가 +1에 가까울 수록 비트코인과 금의 가격이 같이 올라간다는 것을 의미하며(양의 상관관계)

상관계수가 -1에 가까울 수록 비트코인과 금의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는 것을 의미한다. 

풀어 설명하면 하나의 가격은 올라가고 다른 하나의 가격은 내려간다는 것이다.(음의 상관관계)

다만, 상관계수가 0에 가까울수록 비트코인과 금의 가격은 별 상관 없다고 해석할 수 있다.

 

2. 상관계수 분석을 하는 이유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계수를 분석하는 이유는 자산배분을 하기 위함이다. 투자의 원칙으로 분산투자의 원칙은 누구나 다 알 것이다. 한 곳에 모든 자산을 몰아 넣는 것이 아닌 여러 자산에 나의 돈을 나눠 담으라는 것이다. 분산투자를 하겠다고

미국 나스닥, S&P500, AI테크 테마의 ETF에 분산 투자해놓았다면 올바른 자산배분이라고 볼 수 없다.

 

미국 주식시장의 분위기가 반전되어 주식이 하락하기 시작하면 저 세가지의 가치는 다 같이 떨어진다.

 

따라서 가치가 오르락 내리락하는 자산에 내 돈을 투자 했다면 내 돈을 지키기 위해서는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자산으로 배분할 필요성이 있다. 

 

음의 상관관계는 하나의 가격이 하락하면 다른 하나의 가격은 올라가 내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이 너무 많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한발짝 더 나아가 가격이 오를 때는 오른 대로 벌고 가격이 내릴때는 음의 상관관계의 자산을 취득해놓으면 가격이 올라가는 자산이 있을 것이다.  

 

3. 비트코인 금 상관계수

 

원화인 비트코인 차트를 가져 왔으며 국내 금 현물의 가격 간의 비교를 하려 했으나 시세 특성상 비트코인은 휴일 없이 24시간 돌아가는 시장이고, 금의 시장은 공휴일에는 열지 않아 1년 안의 짧은 기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에는 무리 없으나 3~5년 이상의 데이터를 비교하려면 오차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데이터의 정규화를 위해 비트코인과 금의 차트를 일봉이 아닌 주봉으로 비교했다. 비트코인에는 휴일이 없고 금에는 휴일이 있기 때문에 일봉으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리고 국내 금 시세에서는 주봉 데이터가 없어 ACE KRX금현물 ETF로 데이터를 대체했다. (금현물과 ETF간의 상관계수는 0.98)

 

금현물ETF이 상장된 2021년 12월 16일 부터 2024년 11월 25일까지 약 3년 간의 가격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비트코인, 금 상관계수 분석

 

 

비트코인 원화 그리고 금의 가격간의 상관계수는 얼마일까?

 

비트코인, 금 상관계수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계수는 0.87로 강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낸다. 

이 말은 비트코인과 금은 같이 오르고, 내린다고 볼 수 있다. 

 

오히려 비트코인과 코스피의 상관관계는 0.52 정도로 어느정도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나 금보다는 가격 변동에는 상관이 없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