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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한걸음

재무제표 보는법(2) - 재무상태표 자산항목 (1)

by 플라스틱 숟가락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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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2년 사업보고서

자산항목은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으로 나뉜다. 전 게시물에서 유동 비유동 차이는 1년의 기간안에 현금화 가능한지를 기준으로 분류한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보유중인 현금, *요구불예금 등의 단기투자자산으로 현금으로 전환이 용이하고, 가치변동의 위험이 적다. 유동적이란 말은 우리는 이 현금으로 반도체 공장을 짓는데 사용할 수 있고 직원들의 성과급이나 모바일 기기를 판매하기 위한 마케팅 비용, 기술발전을 위한 연구비 등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자산항목이다.

 

* 요구불예금 : 은행의 보통예금이라 생각하면 쉽다.  적금이나 정기예금처럼 조건을 걸고 납입하는 상품이 아니라 계좌에 넣어놓고 언제든 찾아갈 수 있는 계좌를 보았을 것이다. 한마디로 요구하는 조건이 없는 예금이다.

내 요구불예금(월급통장) 분기 이자

매출채권

삼성전자가 거래처에게 납품을 했으나 현금을 받지 않고 그 매출액만큼의 채권을 거래처로부터 받았음을 말한다. 한마디로 외상으로 팔았단 얘기다. 그러면 거래처의 재무상태표에는 부채항목에 그만큼의 미지급금이 기록되어 있을 것이다. 보통 기업간 거래시 현금을 주고 제품을 받거나 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1년이내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채권은 유동자산으로, 그렇지 못한 매출채권은 비유동 자산으로 분류한다.

삼성전자 22년 현금흐름표

위의 이미지는 삼성전자의 현금흐름표의 자산부채 변동의 매출채권 항목이다. 현금흐름표에서는 현금이 많아지면 (+), 적어지면 (-)이다. 매출채권의 감소는 현금흐름표에서는 (+)로 기록한다. 매출채권이 현금으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 

 

미수금

제품판매를 제외한 즉 영업외 활동으로 인해 발생한 아직 받지 못한 채권이다. 즉 노후 기계설비를 매각하였으나 채권을 받은 경우를 말한다.

 

선급비용

먼저 준 비용을 말한다. 이 항목은 먼저 지불한 보험료, 임차료, 이자 등이 일반적이다. 비용인데 어떻게 자산이 될까 싶지만 회계에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의미와 살짝 다르다. 우리가 보험을 드는 이유는 보험을 계약한 기간 동안 보험 적용을 받아 우리가 내는 보험료보다 그로 인한 경제적 이익이 더 크다고 생각하여 보험계약을 한다. 회계에서는 우리에게 경제적이익을 가져다 준다고 기대될때 자산으로 인식한다. 만약 삼성전자가 1천억원, 10년의화재보험을 들었다고 했을때 삼성전자가 지급한 1천억원을 전부 비용으로 처리하면 당기순이익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 경제적인 이득을 볼 수 있는 기간이 10년이기 때문에 이 1천억원을 10년에 나누어 비용처리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재고자산

아직 매출로 전환되지 않은 우리가 공장에서 만든 제품의 제조원가의 합이다. 공장에서 반도체 1개를 만드는데 100원이 들었다고 하자(원재료비+인건비+공장설비 감가상각비 등 포함). 이때 반도체는 회사에 재고자산으로 100원이 책정되어 자산 항목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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