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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한걸음

재무제표 보는법(1) - 재무상태표

by 플라스틱 숟가락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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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할때 매매하는 기준은 개인마다 다 다르다. 누구는 차트를 보고하며, 외국인의 매수현황을 보고 하거나 주식리딩방에서 추천해주는 주식을 매수하는 등 투자자 1000명이면 1000가지의 투자방법이 있다. 조만간 2배가량 오른다는 출처도 모르는 찌라시를 마주하고 이것이 진짜인가 가짜인가 고민하는 것보다 기업에서 투명하게 제공하는 숫자가 더 객관적이고 믿을 수 있는 정보가 아닐까 생각한다. 기업이 제출하는 사업보고서에는 그 기업의 재무상태를 볼 수 있다. 어느 항목에 돈을 쓰고 있고, 어디에서 매출이 나오는지, 버는 돈에 비해 가지고 있는 채무가 과도하지 않는지 확인할 수 있어 우리같은 미투자자는 기업을 판단하는 한가지 도구를 더 가질 수 있다

 

sk텔레콤 38기 사업보고서

재무제표란 뭘까?

 

재무제표 = 재무상태표 +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 현금흐름표 + 주석으로 재무상태표는 회사가 가지고있는 자산의 변화를 기록한 표이며 손익계산서는 기업이 활동하면서 얻은 손실이익을 기록한 표이다.  나머지는 추후에 다뤄보겠다.

(좌)재무상태표 와 (우)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를 보면 크게 대항목 자산, 부채, 자본이 있으며 소항목으로 자산이 유동자산, 비유동자산으로 분류되고 부채 역시 유동유무로 분류된다. 노란색 형광칠 된 부분을 보면 자산총계과 자본과 부채총계가 서로 같다. 회계에서 자산은 부채과 자본의 합이다. '자산=자본+부채' 이를 회계항등식이라 한다.

 

유동과 비유동의 차이는?

자산과 부채에서 유동과 비유동의 차이는 1년 이내에 현금화가 가능한가로 분류한다. 1년 이내 현금화가 가능하면 유동자산(부채), 1년 후 현금화가 가능하면 비유동자산(부채)이다. 그리고 현금화 소요 시간이 짧은 것 부터 위에서 아래로 기록하는 것을 유동성 배열법이라 한다.

 

회사를 설립해보자

나는 거금 1억을 들여 플라스틱 수저를 생산판매하는 (주)한국커트레리를 설립했다. 나는 액면가 5천원 짜리 주식을 발행해 총 2천주로 지분율 100%를 가져 회사의 주인이 되었다. 그러나 자금이 부족해 은행을 통해 1억을 대출 받았다. 이때 재무상태표를 그려보겠다.

(주)한국커트레리의 재무상태표

수저를 생산하려면 공간인 공장이 있어야하고, 수저를 생산할 기계설비, 그리고 내가 일할 사무실이 있어야한다.

바로 마련해보자.

자본과 부채는 변동이 없으며 자산항목에서 현금 2억이 공장, 기계설비, 사무실과 현금 2천만원으로 바뀌었다. 

회계항등식 자산=자본+부채 이 성립했다. 자본이 100 증가하면 자산도 100이 증가해야 항등식이 성립한다. 이제는 수저를 생산해보자.

 

자산을 변동시켜보자.

현금 500만원을 들여 플라스틱 수저 1개를 생산했다. 이때 재무상태표에는 재고자산으로 기록하여 자산에 반영한다

- 재고자산 : 생산하여 판매되기 전까지의 물건으로 재고자산이 판매되면 그때 자산항목에서 사라지며 자본에서 손익을 따진다. 재고파산은 상품, 제품, 제조중인 제품 등을 말하며 상품은 외부에서 사와서 파는 것이며 제품은 직접 만들어 파는 것이다. 

 

플라스틱수저 5백만원치를 K-culture의 흐름을 타고 폴란드에 1천만원에 판매했다. 그리고 판매 촉진을 위해 유튜버 앞광고를 해 100만원을 지출했다.

재고자산 5백만원을 없애고 자산 부문의 현금이 2천 5백만이 되었다. 회계 항등식 원리로 똑같이 자본에 이익금이 +500백만원을 기록한다. 허나 유튜버 앞광고비로 100만원을 지출하였으므로 순이익은 4백만원으로 자본항목에 +400, 자산에 현금 + 400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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