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환율 8년 만에 최저가! 엔화에 투자하기
코로나 엔데믹의 종식과 함께 하늘 길이 열리면서 코로나 기간 동안 억눌려 있던 여행심리가 한꺼번에 폭발하고 있다. 당장 내 주변에도 일본 오사카로 짧게 다녀오더니 해외로 여행 갔다 오는 주변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은 우리나라 돈을 환전하면서 일본 엔화 환율을 보고 나이스를 외치고 있지 않을까. 떨어지는 엔화가치에서 발 빠른 투자자들은 벌써 돈냄새를 맡고 기가 막히게 이미 자금의 일부를 엔화로 돌려놓았을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8년만에 최저가를 찍은 엔화에 투자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6월 5일 기준 환율 1000원당 931엔을 기록하였다.
엔화 환율이 최근고점인 올해 4월 5일 1004엔을 찍고 불과 두 달 만에 931엔으로 엔화가치가 - 7.2% 감소하였다. 엔화가치가 감소하고 원화가치가 오른 데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아직 일본의 기준금리가 -0.1%인 것에 있다.
일본은 2016년 기준금리를 -0.1%로 낮춘 이후로 코로나 이후까지 유지하고 있는 반면에 미국과 한국은 코로나 엔데믹 종식과 함께 그동안 풀린 통화량을 회수하기 위해 급진적으로 금리를 올려 엔화의 통화량이 상대적으로 원화에 비해 커 지금과 같은 환율이 유지되는 것으로 보인다.
떨어지고 있는 엔화환율에서 어떻게 하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까? 가장 간편한 방법은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는 것이다. 단순히 지금 같이 환율이 쌀 때 엔화로 환전해 두었다가 엔화가치가 상승하면 도로 팔면 된다. 그렇다면 언제까지 내려갈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사냐 지금 환전해도 더 떨어지면 어떡하냐는 생각을 할 수 있겠다. 그럴때 우리는 분할매수전략을 사용하면 된다. 분할매수 전략은 주식매매에서 주식가격이 하락할 때마다 매수를 해서 평균단가를 낮춰 추후에 가격이 오를 때 최초 매입 단가보다 낮아진 평균단가를 이점으로 이득을 보는 전략이다. 이 전략을 엔화에 적용한다고 하면 자신만의 기준으로 3회 정도 엔화를 같은 금액으로 환전한다고 생각하고 20원씩 하락할 때마다 엔화를 환전한다면 추후에 엔화 환율이 오를 때 투자수익률이 낮더라도 투자금액이 커져서 유의미한 투자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원을 기준으로 한 이유는 최근 1년 동안 환율이 920원에서 1000원 사이로 왔다 갔다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할매수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큰 욕심을 들이지 않고 적은 금액으로 시작해야 한다. 정확히 말한다면 여러 번 같은 금액으로 엔화를 사더라도 그 투자금액에 나의 심리가 좌지우지되지 않을 정도의 금액이면 된다. 추가 3회 매입을 포함해 4회에 걸친 매수를 진행하는데 처음 매입금액이 100만 원이면 총 400만 원의 금액이 투자되지만 1000만 원을 한다면 4000만 원이다.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는 분명 부담되는 금액이다. 그렇게 부담되는 금액이라면 나의 심리는 흔들릴 것이고, 심리가 흔들린다면 마지막엔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고 말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돈냄새는 잘 맡되 욕심은 크게 부리지 말자. 1~2년 투자하고 그만둘 생각이 아니지 않은가. 앞으로 돈 벌 기회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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